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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에코델타시티 통학로 현장 점검./ 사진=부산시교육청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인구가 늘어나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에 2029년까지 15개 학교가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시티로 조성되는 에코델타시티에는 2028년까지 공동주택 3만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2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에코델타시티에 처음으로 여울유치원(17학급, 244명), 대저중앙초등학교(43학급, 368명), 가락중학교(31학급, 115명)가 개교했다.
대저중앙초는 강서구 대저동에서 2018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되었다가 위치를 에코델타시티로 옮겨 올해 재개교한 학교다.
지난달에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가칭)에코3 유치원', '(가칭)에코3 초등학교'와 '(가칭)에코1 중학교'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 교육시설은 2026년 8월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9년까지 에코델타시티에 유치원 5개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 개설이 확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에코델타시티에 증가하는 학생의 적정 배치를 위해 올해부터 매년 3~4개 학교를 신설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최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 에코3 유치원·초등학교, 에코1 중학교 설립 예정 부지 등을 둘러보며 2029년까지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설 학교를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신설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