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협약한 서민금융진흥원이 9.9% 금리로 50만∼100만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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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연체자와 무소득자를 대상으로 '경남동행론' 두 번째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남도와 업무협약을 한 서민금융진흥원이 오는 27일부터 '경남동행론'이라는 이름으로 연체자, 무소득자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금융상품을 취급한다.
두 번째 경남동행론은 소득이 전혀 없거나 금융권 연체기록이 있어 기존 경남동행론 대출이 어려운 만 19살 이상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9.9% 대출금리로 1년 만기 일시상환 형태로 50만∼100만원까지 빌려준다.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을 이수하거나 맞춤형 급여(복지멤버십)에 가입하면 대출금리를 연 9.4%까지 낮출 수 있다.
경남도가 지난 6월 말 BNK경남은행, 농협은행을 통해 1차로 출시한 경남동행론은 신용등급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한다.
연 8.9% 금리, 2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최대 150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최근까지 경남도민 654명이 9억7천80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