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연균 단장 등 전문가 160명·20개 단체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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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하는 신연균 한복생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추진단 단장./ 사진=한복세계화재단
한복세계화재단은 22일 국립민속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한복생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등재추진단은 한복생활의 203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재단법인 아름지기 이사장인 신연균 단장을 중심으로 160여 명의 전문가와 20개 단체가 등재추진단에 참여한다.
발대식 이후에는 '한복생활에 내재된 전통기술과 장인정신'을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이 진행됐다.
구혜자 국가무형유산 침선장, 김경열 서울시 무형유산 홍염장, 정춘모 국가무형유산 입자장이 '전통기술의 전승과 활동 현황'을 발표했다. 천진기 무형유산위원회 위원장도 '한복생활 세계화를 위한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신연균 단장은 "한복생활의 유네스코 등재 추진은 전통을 단순히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세계 속에서 한복이 가진 문화적 정체성과 창조적 가치를 공유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