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00억원 투자해 9만4천938㎡에 건립…2027년 하반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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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투자협약 체결식./ 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현대글로비스와 1천8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약에 따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진해 웅동배후단지 2단계에 축구장 13개 규모인 9만4천938㎡ 부지에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준공·개장할 예정인 신규 물류센터는 최신식 물류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해 화물의 집하·분류·라벨링·포장 등 고부가가치 물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대글로비스의 투자와 함께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후속 투자를 유도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물류혁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