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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 제61차 회의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제6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가교육위원회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인 국가교육위원회 산하 고교교육 특별위원회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본격 출범한다.
향후 6개월간 활동할 특위는 현재 고교교육의 주요 의제인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고교교육 개선과 관련해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시행 이후 첫 학기 만에 폐지론이 제기된 고교학점제 개선을 위한 국가교육과정 개정안이 핵심 논의 사항이다. 앞서 교육부는 고교 학점 이수 기준 완화와 관련해 2가지 안을 제안하며 교육과정 개정을 요청했다.
특위는 고교교육 관련 전문성과 교육 현장 경험이 풍부한 총 16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류방란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이 맡았다.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고교학점제는 맞춤형 교육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 여러 어려움이 제기돼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특위 가운데 가장 먼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며 "고교학점제 현안에 대한 다각적 검토와 충실한 논의를 통해 개선방안 제언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