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첨단 국방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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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2025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간담회./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국방산업 진출 확대와 지원사업 정보 공유를 위해 11일 강원연구원에서 '2025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군협력진흥원과 강원국방벤처센터 관계자, 도내 협약기업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도의 국방경제 추진전략, 국방부 민·군 기술협력 사업, 국방 보안 체계 등을 설명하고, 협약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건의 사항을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2024년 12월 문을 연 강원국방벤처센터는 지금까지 44개 협약기업을 발굴해 기술·경영 컨설팅, 시제품 제작, 국방 수요처 연계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방위사업청 주관 국방벤처 지원사업에 강원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4개 사가 선정되도록 도와 2년간 총 12억원 규모의 방산 연구개발(R&D)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강한 국방, 강한 경제, 강원특별자치도'를 비전으로 국방산업을 강원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국방산업 전담 조직인 '국방경제추진단'을 출범해 첨단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 인프라 유치 등 국방경제 기반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는 강원국방벤처센터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지원기업을 늘리고,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방위사업청 공모)에도 도전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첨단 국방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킬 계획이다.

김만호 도 경제국장은 "새 정부가 방산 벤처·중소기업 육성과 R&D 확대를 통해 'K-방산 4대 강국 도약'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방벤처센터 지원 강화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를 미래 첨단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