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산 기장군 소재 동부산 이-파크(E-PARK)일반산업단지에서 금양 '2차전지 생산공장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2차전지 허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첫발을 뗐다. 부산 향토기업이자 2차전지 관련 대표 기업인 금양이 11일 생산공장 건립기공식을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이-파크 일반산업단지에서 개최했다.
금양은 연면적 약 4만 평, 지상 2층, 3억 셀(Cell) 규모로 원통형 배터리 공장을 건립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며, 2026년까지 총 8000억 원을 투자한다.
부산시는 금양 이차전지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에 10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미래 핵심 산업인 2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첫발을 뗐다. 앞으로 부산과 금양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