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22일 ‘제8회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 개최

이근춘기자 승인 2023.09.22 10:05 | 최종 수정 2023.10.25 11:14 의견 0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사진=이근춘 기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심규선, 이하 ‘재단’)이 2023년 9월 22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홍곡로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7층 추모공원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청 다목적홀 8층에서 ‘제8회 일제강제동원희생자 전국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


일제강제동원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하는 전국합동위령제에는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과 재단 관계자,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 행정안전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유관기관 내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식 행사에 앞서 오후 1시 40분부터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식 종교의례를 거행하고, 공식행사는 오후 2시에 시작해 국민의례, 내빈 소개, 경과보고, 추모사(유족, 행정안전부, 재단), 추모공연 등으로 이어지며 마지막으로 유족대표와 참석자들이 헌화와 분향을 한다.

전국합동위령제는 재단이 2016년부터 해마다 일제강제동원역사관에서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고령인 유족들의 편의와 안전 등을 고려해 처음으로 부산과 서울에서 분산 개최한다. 서울 행사에는 주로 서울, 경기, 인천 및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피해자 유족들이 참석한다.

또 이번 위령제는 식전 행사를 시작하는 오후 1시 40분부터 재단, 행정안전부, KTV 등 3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동시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위령제를 통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희생자 분들의 넋을 진혼함으로써 유족들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일제강제동원의 역사가 잊히지 않고 후세에 교훈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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