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진행

부산 연극배우들과 함께 만든 관광형 로드씨어터

이근춘기자 승인 2023.09.22 18:39 의견 0


영화의전당(대표 김진해)과 부산연극협회(회장 이정남)가 공동제작 중인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은 부산을 알고 싶어서 부산을 찾은 관광객과 부산에 거주하며 부산을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관객으로 부산의 역사, 부산의 영화촬영지, 부산의 명물 등 부산을 배경으로 거리에서 만나는 연극이다.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사업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국제관광도시 사업 중 365영화이벤트 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비 4.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해 3년간 추진된다. 올해 사업은 해운대구 영화의전당과 중구 용두산공원 등 역사적 명소와 영화·드라마 현지촬영(로케이션)에 활용되었던 장소들을 도보로 투어하며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관객참여형(immersive theater)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공연 배우 35명을 지역 예술인 대상으로 모집하여 막바지 연습 중이다. 「영화드라마 로케이션 투어」 총감독을 맡은 영화의전당 서승우 본부장은 "이 사업은 지역 내 문화예술 활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연극배우 등의 인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면서 "많은 관객이 참여하여 부산의 배우가 보여주는 부산의 매력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참가비)는 5천 원이지만 관람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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