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현지시간) 로잔발레콩쿠르 김보경 발레리나의 결선 무대./사진=로잔발레콩쿠르
매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제53회 로잔발레콩쿠르(Prix de Lausanne)'에서 부산예술고등학교의 김보경(17세) 발레리나가 부산예술고등학교 최초 입상자가 되었다.
부산예술고등학교 발레과 이화성 교사는 ”김보경 학생의 성실함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칭찬함“과 더불어 “로잔발레콩쿠르에서 8위라는 성적으로 부산예고 최초 입상을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원은 42개국 445명으로 영상 심사로 86명이 선발되고, 최종 85명 참가자의 경연으로 20명이 최종 결선 무대에 진출하였다.
한국의 최종 결선 무대 진출자는 총 4명으로 김보경과 박윤재(16), 성지민(17), 안지오(16)이다.
최종 결선 무대에서 입상한 한국 참가자의 결과는 김보경 발레리나의 부산예술고등학교 최초 입상(8위)과 박윤재 발레리노(서울예고)의 한국 남자 무용수 최초 1위 입상이다.
2월8일(현지시간) 로잔발레콩쿠르 김보경 발레리나./사진=로잔발레콩쿠르
만 6세부터 김보경 발레리나를 지도한 로잔느 무용학원(김해 소재) 이원주 원장은 “책임감과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그저 “더욱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라고 현지에서 전했다.
로잔느 무용학원 이원주 원장./사진=로잔느 무용학원
1973년 창설한 로잔발레콩쿠르는 모스크바, 바르나, 잭슨, 파리 콩쿠르와 함께 세계 5대 발레콩쿠르이자, 15세에서 18세까지만 참가할 수 있는 발레 전공자들의 등용문인 콩쿠르이다.
로잔발레콩쿠르에서 입상한 김보경 발레리나./사진=로잔느 무용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