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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현판./사진=경상남도 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2명 이상 다자녀 가정에서 올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등에 입학하는 6만6천여명에게 입학 준비물품 구입비를 학생당 30만원씩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입학 준비물품 구입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당초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의 셋째부터 지원한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다자녀 기준을 완화해 2명 이상 가정의 첫째부터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지원금은 '경남도교육청 다자녀 지원 카드' 협약을 한 농협은행에서 발급하는 체크카드에 적립해 지급한다.

다자녀 지원 카드는 학생 또는 학부모가 신청서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면 농협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 사업이 다자녀 가정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격차 해소와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