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추진계획. /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025년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의 첫 통합 공고를 시행하고, 오는 24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개별 지원사업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창투원) 출범과 함께 창업 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총괄적·통합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또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을 위한 ‘4에스(S, STAGE)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4에스(S)’ 프로그램은 창업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네 가지 패키지로 운영된다. 먼저, ‘창업온(ON) 패키지’는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창업 진단, 전문가 자문, 교육, 네트워킹 기회를 지원한다. ‘예비창업 패키지’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2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제공하며,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한다.

‘초기창업 패키지’는 업력 3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5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입주 공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는다. ‘창업도약 패키지’는 업력 7년 이내(신산업 분야는 10년 이내)의 유망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진단, 기술 이전, 비즈니스 모델 검토 등 맞춤형 성장 지원을 제공해 스케일업을 촉진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초기부터 단계별 맞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창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온(ON) 패키지’를 신설하고,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지원을 확대했다.

또 ‘초기창업 패키지’는 지원 대상과 사업화 자금을 확대하고, ‘창업도약 패키지’는 신산업 분야 창업기업의 지원 기간을 업력 10년까지 연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업지원체계를 일원화해 신생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