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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 전경./ 사진=경남도교육청
경남도교육청은 경남미래교육재단이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좋아 통장사업' 대상자 162명에게 장학금 6억5천100만원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어려운 형편에서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에 진출하는 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좋아 통장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고교생이 재학 기간에 매월 6만원씩 적립하면, 재단에서 같은 금액만큼 적립해 만기 때 학생당 420만원을 준다.
2016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2019년에 첫 만기적립금을 지급했다.
올해 대상자 16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982명에게 40억8천645만원을 전달했다.
재단 이사장인 박종훈 교육감은 "장학금 지급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사회 초년생으로서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