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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사진=부산해경
부산해양경찰서는 해안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연안 안전지킴이 16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양경찰청장이 공개 선발해 위촉하는 연안 안전지킴이는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 시설물을 점검하고, 연안 사고 발생 시 구조 지원을 하는 등 연안 사고 예방 활동 보조 업무를 수행한다.
활동 구역은 남항 부둣가를 비롯해 자갈치 친수공원, 송도 거북섬, 영도 하늘공원 전망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으며, 활동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해는 자갈치 친수공간에 쓰러진 행인을 발견해 신고하거나 영도 하늘공원 전망대 해변에서 해파리에 쏘인 물놀이객들을 응급 처치하는 등 지킴이들의 활동이 두드러졌다"며 "부산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올해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사고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