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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 개최./ 사진=창원시
경남도와 대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는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회의에는 도와 창원·통영·사천·거제·양산시 등 지자체와 경남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이 참석했다.
현대위아,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대기업 14곳도 자리했다.
이날 회의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2월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대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주문한 이후 마련됐다.
지방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을 일궈 나가자는 취지다.
회의에서는 고용 확대, 문화예술 후원, 지역 내수 진작 등 3개 분야 협력사업이 논의됐다.
한화오션과 효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는 고용 확대를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통영에코파워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G전자는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추진한다.
지역 내수 활성화를 위해 현대위아, 한국항공우주산업, 두산에너빌리티가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등에 나선다.
이날 참석한 대기업 14곳 모두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참석 지자체·기관, 대기업들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식'을 하고 상생 의지를 공식화했다.
박완수 지사는 "경남경제를 이끄는 대기업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