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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로봇./ 사진=부산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에 선정돼 학교 급식실에 조리로봇 도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과제에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6억7천만원을 들여 조리로봇 도입과 근무여건 개선 효과를 실증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로봇은 튀김·볶음·국 조리공정이 가능한 '부산형 조리로봇' 모델이다.

시교육청은 부산지역 학교에 최초로 설치하는 전기식 다기능 조리로봇 도입으로 조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로부터 조리 종사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업무 강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교육청은 6월 중 학교 3곳에 조리로봇을 설치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조리로봇 도입으로 학교 급식실 근무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