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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PG ./제작=김선영 일러스트

BNK부산은행은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의 '스테이블코인 분과'에 정식 가입하고, 스테이블코인 관련 공동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말한다.

OBDIA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제도화와 실증 사업을 추진하는 민간 협의체다.

지난 4월 스테이블코인 분과를 신설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KB국민·신한·우리·NH농협·IBK기업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부산은행은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제 시장에서 활발하게 유통될 수 있는 디지털화폐 모델도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아직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화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다양한 시나리오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증 역량이 필요하다"며 "향후 제도화 이후 공공 참여 모델과 민간 중심의 모델 등에도 유의미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