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부산공동연구실 세계 최초 개발…K-ICT 위크 인 부산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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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동영상 2D·3D 호환 기술 개념도./ 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2025 K-ICT 위크 부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산공동연구실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기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2D·3D 호환 핵심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술은 OTT 환경에서 2차원(2D)과 3차원(3D) 콘텐츠를 자유롭게 호환·재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고성능 스마트폰과 네트워크만으로 2D 영상과 3D 콘텐츠를 별도 장비 없이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해 실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앞으로 지상파 방송, 통신망, 클라우드 인프라 등과 연계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교육,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사용자 선택형 UHD 입체 미디어 서비스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ETRI 부산공동연구실 김성훈 실장은 "이번 성과는 모바일 기반 입체 미디어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반의 촉감지원형 입체 미디어 서비스로 입체영상과 촉감을 동시에 제공하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