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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5일부터 극한호우 관련 특별재난지역 자원봉사자에게 KTX를 포함한 모든 열차의 일반실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기(가평)·충남(서산·예산)·전남(담양)·경남(산청·합천) 지역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이 대상이다.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발권할 때 자원봉사 확인증을 제출하면 된다.
미리 승차권을 구입한 경우에는 운임 영수증과 자원봉사 확인증을 역 창구에 제출하고 환불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자 확인증은 해당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고, 실제 참여한 기간이 표기돼야 한다. 열차 무료 이용 기간은 봉사 일정의 전후 1일까지다.
운임 감면 대상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6개 시·군에 인접한 홍성·예산·삽교역, 광주·광주송정·장성역, 진주·반성·완사역, 서대구·동대구·대구역, 가평역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극한호우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