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위기가정 학생 지원금 전달식./ 사진=울산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위기 가정 학생 지원금 1억5천만원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원금은 갑작스러운 보호자의 사고, 실직, 사망이나 본인의 질병, 부상 등으로 생활이 불안정해진 학생을 돕기 위한 교육비, 생계비, 의료비로 쓰인다.

교육비와 생계비는 2인 이하 가구에 100만원, 3인 가구에 150만원, 4인 가구에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의료비는 수술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한 본인 부담금 실비를 기준으로 최대 300만원 지원한다.

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센터가 매월 학교의 신청을 받아 공동모금회로 대상자를 추천하고, 공동모금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학생을 선정한다.

지원금은 2023년 1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 1억3천만원, 올해 1억5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영도 회장은 "학생들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