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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방송 KNN은 유튜브 채널 'KNN뉴스'가 지역 언론사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KNN은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 뉴미디어국을 신설하고 사건·사고, 온라인 이슈 등을 소재로 디지털 뉴스 제작을 늘렸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강화하는 등 자체적인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인력과 장비를 투자해 왔다
해당 채널은 12·3 비상계엄 선포, 탄핵·대선 등으로 이어진 정치 특수와 맞물리면서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2024년 1월 29만명 구독자에서 2025년 64만명이 됐으며, 지난달 15일 100만명을 넘겼다.
2013년 1월 유튜브 채널 개설 이후 12년 만이다.
이오상 KNN 사장은 "방송 광고 하락과 거대 콘텐츠 플랫폼의 위협 속에서 지역 지상파의 한계를 넘기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 도입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이런 계획들이 실행되도록 인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