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 2차 회의…국민 체감할 과제 신속 추진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청사진)을 마련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10일 AI 복지·돌봄 혁신 추진단(TF) 제2차 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복지·돌봄 분야의 근본적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달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중앙사회서비스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함께했다.
복지부는 AI 복지·돌봄 혁신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보건사회연구원과 기초 연구를 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올해 대폭 늘어난 AI 복지 관련 예산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조기에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돌봄 분야 AI 응용 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AX-Sprint) 예산이 300억원, AI 복지상담 및 위기 감지 등 시범사업 예산 59억원이 새로 편성됐다.
추진단장을 맡는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국민이 체감할 과제들을 신속하게 발굴·추진하면서 AI와 사람이 조화되는 사회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