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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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드론 발전 방안 세미나./사진=포천시

포천시는 2023년 지역에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을 계기로 첨단 민군 드론 방위사업 허브 조성이라는 프로젝트를 수립하는 등 국방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전국 최대의 군 훈련장과 60여만㎡ 규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활용해 유무인복합체계 테스트 베드(Test-bed)를 구축하는 등 국가 방위산업 도약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국방벤처센터를 유치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18일 경기도 국방벤처센터 유치 추진단을 발족해 본격적인 유치경쟁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국방벤처센터는 국군이 사용하는 각종 부품을 납품하는 벤처기업의 창업, 관련 기술개발 및 국산화, 수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전국에 11개 국방벤처센터가 운영 중이다.

경기도는 지난 8일부터 이달 30일까지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방벤처센터 입지 선정을 위한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경기국방벤처센터는 내년 3월 개소 예정이며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위탁 운영한다.

내년에 국비 3억원, 도비 3억5천만원, 시군비 3억5천만원 등 모두 10억원의 운영비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