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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공무원들이 수해 피해 주민을 돕는 성금 3천1만4천원을 11일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기탁했다.
도 본청과 사업소, 경남소방본부 등 경남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
한진희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도청 부서별로 공무원들이 자율적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도청 공무원 1천55명은 수해 직후 산청과 합천 등 수해 현장에서 침수 주택과 도로, 농경지 복구에 참여했다.
경남에서는 지난 7월 중순 극한호우로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또 재산 피해액이 5천177억원, 복구액이 1조1천947억원에 이를 정도로 큰 피해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