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시 추경예산안 18조6천989억원 수정 의결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부산시가 요구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을 수정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17조6천106억원)과 비교해 1조883억원(6.2%) 증가한 18조6천989억원이다.
예결특위에서 의결한 시 추경예산안은 부산시 제출안과 동일한 18조6천989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 부문은 부산시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반영했다.
일반회계 세출 부문은 부산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1억6천800만원),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4억2천만원), 세계디자인수도 2028 부산 홍보(1억원),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 개선비 지원(1천200만원)을 삭감했다.
차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했다.
부산시 특별회계와 2025년도 제3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상진 예결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 등을 위해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이 속도감 있게 집행돼 효과가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결한 부산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12일 열리는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