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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사진=경남도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가 차세대 첨단위성 개발 중심지로 발돋움한다.

경남도는 23일 진주시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을 개최했다.

경남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진주시, 경상국립대 등 혁신특구 사업에 참여하거나 예산을 지원하는 21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사업을 주도하는 경남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성공적인 특구 사업 추진, 참여 기업 해외 진출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오늘 발대식은 경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우주산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우주항공청과 함께 민간 중심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과 인재들이 미래 우주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5월 진주시, 사천시를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했다.

경남은 진주시·사천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 생산액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거점지역이면서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우수한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갖춘 곳이다.

특구 사업 참여 기관·기업은 국비·지방비 245억원을 들여 거점지역인 사천·진주에서 차세대 첨단위성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 운영에 이르는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한다.

또 해외 선진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지역 유망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