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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 포스터./ 사진=부산 북구
부산 북구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대에서 제12회 낙동강 구포나루 축제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구포대리지신밟기, 합창단 공연, 창작 뮤지컬 '구포나루의 숨결, 미래를 노래하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구포나루 팝업스토어, 생태원정대 웰니스 프로그램, 나룻배 체험 등 구포나루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축제장 곳곳에는 '빛의 정원', '황포돛배 포토존', '구포나루 야행길' 등 야간경관이 조성된다.
지난해 구포나루축제는 부산시의 구·군 우수축제 선정 평가에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콘텐츠를 높게 평가받아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감동진 나루로 불렸던 구포나루는 1628년 곡식을 저장해두는 조창 3곳이 설치되면서 부산·경남의 교통·물류 중심지 역할을 했다.
구한말 부산·경남의 상권을 휘어잡은 구포 객주와 1912년 조선인들이 세운 구포은행, 1930년대에 번성했던 정미소들도 주변에 자리를 잡아 상업활동이 번창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