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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는 24일부터 26일까지 동래읍성광장, 동래문화회관, 명륜1번가, 온천천 카페거리, 온천장 일대에서 '제31회 동래읍성 역사축제'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동래성 사람들, 역사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옛 동래부사 행차를 재현한 '동래부사 행차 길놀이'를 시작으로, 총길이 90m의 세 가닥 줄을 당기며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동래 세가닥 줄다리기', 대표 프로그램인 '동래성 전투 재현 뮤지컬' 등이 선보인다.
동래성 전투 재현 뮤지컬은 낮과 밤 공연을 서로 다른 이야기로 재구성해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래읍성 북문에는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 미디어 아트 공연, 몰입형 영상 체험관 등을 조성한다.
야외 방 탈출 '동래부사와 마법의 씨앗', '동래 한걸음 야행', '전통 줄타기 공연', '퓨전국악 버스킹 오름달', '한복 패션쇼', '한복 디스코파티', '조선판 오징어 게임', '조선힙쟁이 댄스 겨루기' 등 즐길 거리도 준비했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1995년 제1회 동래충렬제로 시작해 3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동래구 관계자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선조들에 대한 감사와 자긍심을 되새기는 축제"라면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3일간의 역사 힐링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