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대종사 30주기 추모행사·기독교언론포럼 '국가조찬기도회' 주제 정기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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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선명상대회 국제컨퍼런스'./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조계종·국회, 국제선명상대회 국제컨퍼런스 = 대한불교조계종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 정각회와 마음챙김포럼 및 여야 국회의원 25명과 '2025 국제선명상대회 국제컨퍼런스'를 공동주최했다.
'깨어나는 교육, 연결되는 우리-전인적 발달을 위한 교육 전환의 제안'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전 세계 아동과 청소년이 불안과 우울의 확산, 디지털 중독, 관계 단절 등 공통의 심리·사회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교육계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우스님은 이어 "명상이 심리적 회복과 관계의 회복, 그리고 교육의 인간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조계종이 "명상교육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종교·가치 중립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에모리대 명상과학과 자비기반 윤리 연구센터 연구책임자인 로버트 로저 교수는 "명상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교사에게는 성찰의 시간을, 학생에게는 공감과 자기 이해의 공간을 선물하는 교육의 내면적 혁신"이라며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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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대종사 30주기 추모다례·문집봉정식 = 대한불교조계종 전등사와 이목당 서운문도회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서운(1903∼1995) 대종사 열반 30주기를 맞아 내달 8일 전등사 무설전에서 추모다례와 문집 봉정식을 연다.
같은 날 전등사 역사문화교육관에는 추모 세미나를 열고 사진전도 개막한다. 종단 행정의 시발점이 된 '처무규정'(處務規定) 원본을 비롯해 그간 새롭게 발굴한 자료와 서운대종사에 관한 증언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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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언론포럼 가을 정기포럼 포스터./ 사진=한국기독교언론포럼
기독교언론포럼 '국가조찬기도회' 주제 정기 포럼 =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은 29일 오후 아현감리교회 소예배실에서 가을 정기포럼을 열었다.
'국가조찬기도회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특검 수사에서 국가조찬기도회 주요 인사가 김건희 여사 측에 청탁성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기도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여러 의견이 개진됐다.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상임대표인 김철영 목사는 ㈔국가조찬기도회가 아닌 국회조찬기도회가 중심이 돼 국가조찬기도회를 준비하는 등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공동대표 이상민 변호사는 "국가조찬기도회의 폐해를 고려하면, 한 해 쉬어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번 기회에 국가조찬기도회가 폐지되는 것이 마땅하다"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