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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가 30일 오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 내 뉴질랜드 참전비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부산지역 6·25 참전유공자들이 함께했다.
럭슨 총리는 참전용사 개별 묘역과 추모 명비도 찾아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뉴질랜드는 6·25전쟁 당시 포병 1개 연대, 군함 2척 규모로 3천794명을 파병했다. 이 가운데 45명이 전사하고 79명이 다쳤으며 1명이 실종됐다.
유엔기념공원에는 32명이 안장돼 있다. (차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