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가정폭력피해자 긴급생활용품 지원사업 강화

- 임시숙소 이용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생활복, 간편식, 위생용품 등 지원

김잔듸 기자 승인 2024.05.25 22:05 의견 0
지원 안내서. /사진=부산경찰청

부산경찰청(청장 우철문)은 가정폭력을 피해 임시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피해자에게 생활복, 간편식, 위생용품 등 긴급생활용품 지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에 올해는 이용자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품질 개선, 남녀공용물품 추가, 이용 빈도에 따른 물품 추가‧제외 등 개선을 통하여 의류(생활복, 양말, 속옷 등), 간편식, 위생용품 및 피해자 지원제도 안내서 등 11종 300세트로 구성하였으며, 지급내역을 분석하여 추가 구매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에서는 ’22년부터 배우자의 주취소란·시비·폭력 등을 피해 급히 집에서 나갈 때 옷가지 등을 미쳐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임시숙소 이용 피해자를 대상으로 긴급생활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그간 총 600세트를 지원하였으며, “여성에게 꼭 필요한 물품까지 꼼꼼하게 갖춰져 있는데다가 집에서도 입을 정도로 제품의 품질도 좋다”, “경찰공무원들의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를 느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등 이용자의 만족도 조사 결과 97.6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산경찰에서는 긴급생활용품 지원과 더불어 가정폭력 가해자 교육을 통한 성행 교정으로 재범을 예방하기 위한 행복한 家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유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