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유엔(UN) 산하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지역거점센터'(세종 RCE)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RCE는 유엔 지속가능발전 지역거점센터(Regional Centre of Expertise on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의 약자로, 유엔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유엔대학이 환경·사회·경제가 조화를 이루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지방자치단체·대학·기관 등에 연 1회 인증한다.
이번 인증은 국내에서는 8번째이며, 시·도교육청 가운데는 처음이다.
RCE는 특히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촉진하는 중추 역할을 하는 지역 거점으로, 해당 지역의 ESD 확산을 도모하고 주변 지역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 '미래를 여는 세종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생애주기별 지원, 거버넌스 및 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협력 및 연대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교육의 ESD 우수 사례도 국내외에 소개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충청권 기반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속 세종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