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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 대여. /사진=경상남도
경남도는 올해도 오는 13일부터 구직 청년들이 면접 때 입을 정장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오늘 12일 밝혔다.
경남 18개 시·군에 주소를 둔 18∼39세 청년, 경남에 주소가 있지만 다른 시도 대학에 다니는 학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청년들은 도가 지정한 6개 옷 가게에서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까지 포함한 남녀 정장을 최대 4일간, 1년에 5번까지 무료로 빌릴 수 있다.
경남도 청년정보플랫폼에서 정장 대여 신청을 하면 되고, 정장을 빌려주는 업체는 창원시에 2곳, 진주시에 2곳, 김해시에 1곳, 양산시에 1곳이 있다.
도는 취업 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9년부터 청년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지난해 1천800회 대여분이 모두 나갈 정도로 청년들의 이용횟수가 많았다.
창원시, 김해시 등 몇몇 지자체는 도와 별도로 청년 면접 정장 대여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