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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브리핑 ./사진=경상남도

경남도는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는 도정 방향에 발맞춰 올해 다양한 교육복지 시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교육복지 시책 목표는 '희망의 사다리가 되는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다.

도는 꿈 장학금을 통해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100여명에게 1인당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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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사다리 되도록'…경남도, '꿈 장학금' 등 교육복지 강화./사진=경상남도

저소득층 중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는 방학 중 영어 캠프를 추진해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습 동기를 제고한다.

도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에게는 입학생 장학금(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 대상 200여명 선발, 1인당 200만원)과 재학생 장학금(도내 대학 2∼4학년 재학생 대상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100여명 선발, 1인당 100만원)을 지급한다.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도내 대학생에게는 1년치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는 등 경제적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신용 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도는 대학생 단기 해외 어학연수 및 해외 교환학생 체재비 지원, 대학·기업 연계를 통한 지역 정주형 청년인재 양성 등에 나선다.

도는 성인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 과정에 걸쳐 교육기회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교육 바우처 사업도 추진한다.

성인들이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혁신에 따라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할 수 있게 7천여명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이용권 35만원을 지급한다.

윤인국 교육청년국장은 "도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며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교육복지 서비스가 꼭 필요한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지원체계를 개선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