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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136억원 펀드 운용…미래 신산업 혁신기업 투자 ./사진=부산대
부산대 기술지주는 수도권 전문 투자기관인 에스벤처스와 26일 부산 미래 성장 벤처펀드의 자펀드인 '에스-피엔유 부산지역혁신투자조합' 결성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모펀드인 부산 미래 성장 벤처펀드는 부산시, 산업은행, 모태펀드, BNK금융지주 등이 1천11억원을 출자해 결성한 지역 펀드로, 비수도권 지역 중점 벤처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부산대 기술지주는 부산 9대 전략산업과 5대 미래 신산업 분야 유망 혁신기업 투자를 주목적으로 136억5천만원 규모의 자펀드인 '에스-피엔유 부산지역혁신 투자조합'을 운용한다.
부산대 기술지주는 투자조합을 운영해 침체한 부산 산업과 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접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신규 펀드는 투자 기간 4년을 포함해 총 10년간 운용된다.
주목적 투자 대상은 부산 지역 기업 조건을 충족하는 중소·벤처기업으로 약정총액의 7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공동업무 집행조합원으로 부산대 기술지주, 에스벤처스, 특별조합원은 부산 미래 성장 벤처펀드, 유한책임조합원으로 부산대 산학협력단, 젠스퀘어, 동아대 산학협력단, 일주지앤에스, 한국선재, 동서대 산학협력단, 특허·창업 분야 전문가인 개인 출자자 다수가 참여한다.
강정은 부산대 기술지주 대표이사는 "부산대 기술지주가 쌓아 온 기술창업 노하우와 수도권에 있는 에스벤처스의 자금력과 넓은 네트워크가 결합해 부산 지역 벤처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