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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청 전경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해양수산부 제5차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사업(2025∼2029) 수행기관으로 창원대와 경남대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05년부터 5년 단위로 추진 중인 해수부의 이 공모 사업에 경남지역 대학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원대와 경남대는 향후 5년간 연간 1억원의 국비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창원대는 석·박사 학위과정을 지원하는 '성과기반 고급인력 양성과정'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향후 진해신항, 부산항 신항, 가덕도 신공항 등 물류 인프라에서 활약할 핵심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경남대는 대학·기업간 연계를 통해 청년 대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지원하는 '산학연계 인턴십과정' 수행기관으로 뽑혔다.

창원지역 20여개 항만·물류기업과 협력해 공동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인턴십 후속 관리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진해신항 및 부산항 신항 등 국제 물류인프라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대학들의 해운항만물류 전문인력 양성으로 관련 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