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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감도 ./사진=부산시

부산 독립운동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초석이 될 '부산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설계안을 선정해 현재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기념관은 부산 독립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부각하고 시민 접근성을 고려한 공간으로 건축 설계할 예정이다.

독립운동사 전시는 단순히 역사적 사건 나열이 아닌 지역사와 인물사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낸다.

지난 20일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기념관이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 설계돼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시는 다음 달부터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독립운동사 관련 자료 수집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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