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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국민동의청원 출정식 ./사진=부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을 위해 산업은행법 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의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이 갖춰졌다.

부산상공회의소는 4일 오후 1시 50분께 산업은행법 개정촉구 국민동의청원에 5만명이 동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산상의가 주도한 이 청원은 지난 2월 11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의 서명으로 게시돼 21일 만에 5만명을 돌파했다.

국회 청원은 100명 동의를 얻으면 '청원 요건 심사' 대상이 되고, 청원이 게시된 후 30일 안에 5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다.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임직원은 부산 시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잇달아 찾아다니며 국민동의청원 참여를 이끌었다.

부산시와 16개 구·군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청원 동의 5만명 조기 달성에 힘을 보탰다.

양 회장은 "산업은행 본점 부산이전을 위해 시민들이 보여주신 강력한 의지를 동력으로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와 동남권 산업 경쟁력 강화의 디딤돌이 될 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경제계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