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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사진=경상남도

경남도는 청년들이 꿈꾸는 '경남형 청년친화기업' 20개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일과 생활의 균형, 혁신적인 조직문화, 우수한 복지제도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근무조건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청년친화기업으로 선정한다.

도는 신입 초임임금, 신규채용 청년인원, 청년근로자 비율, 청년 고용유지율, 일·생활 균형 제도, 조직문화 혁신 제도, 복지지원 제도 등을 살펴 청년친화기업을 뽑는다.

청년친화기업 심사과정에는 청년이 직접 현장 실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 객관성을 높인다.

청년친화기업은 복지지원금으로 2년간 최대 2천만원(회사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을 받는다.

또 '근로환경개선금'(최대 2천만원) 또는 '육아휴직대체 청년인턴 지원금(경상남도 고시 생활임금 12개월)과 육아휴직대체 청년인턴의 정규직 고용 장려금(6개월)'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밖에 청년친화기업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고용우수기업 선정 우대, 노무상담 지원, 금융 우대 등 혜택도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도청 홈페이지 공고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2일부터 산업인력과(☎055-211-3563) 또는 전자우편(soojoong@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청년들이 꿈꾸는 근무여건을 갖춘 우수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홍보해 나가겠다"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