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ERT '다함께 나눔프로젝트'…지역 교육 인프라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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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ERT 기조강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월 1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ERT 멤버스데이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대한상의가 지난 2022년 발족시킨 기업 협의체로 현재 약 1천560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한화, 코오롱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인식 향상과 교육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
상의 신기업정신협의회(ERT)는 2일 대전 진잠초등학교를 찾아 '제6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를 열고 미래세대의 환경 인식 향상을 위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최태원 상의 회장,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한화솔루션 사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이택구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미래세대가 환경문제를 명확히 인식하고 실천하도록 하는 친환경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모아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한화가 진잠초의 유휴 교실을 정비해 학생 휴게공간으로 조성한 '맑은 쉼터'를 둘러보고, 진잠초 운동장에서 진행된 코오롱의 '찾아가는 친환경에너지 교육' 수업을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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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T 멤버스데이 기념촬영./ 사진=연합뉴스
한화는 '맑은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초등학교 실내 공기 질 개선 및 환경 교육 지원을 이어간다.
2022년 시작한 맑은학교 프로젝트는 누적 21개교 1만5천명의 어린이에게 미세먼지 없는 교실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진잠초를 포함해 서울 양화초, 광주 금당초, 통영 용남초 등 총 6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원은 태양광 발전설비, 스마트 에어샤워 등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친환경 휴게공간 '맑은 쉼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코오롱은 '에코 롱롱 프로젝트'를 통해 2009년부터 총 2천146개교 15만여명의 초·중학생에게 친환경 에너지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기회로 친환경 교육 기회가 적었던 수도권 외곽 지역의 소규모 학교까지 교육을 확대하고, 서울과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전시체험 공간에 초청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코오롱이 특별 제작한 교육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은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조명을 밝히는 등 10가지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김신연 한화사회봉사단장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미세먼지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전국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제공하고 유휴 교실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어린이들이 편하게 숨쉬고 정서적으로도 안정될 수 있는 맑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은 "환경 문제를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회사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에코 롱롱 친환경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완섭 장관은 "기업들이 나서서 미래세대의 환경교육 여건 개선에 힘써 줘 감사하다"며 "온실가스 감축, 녹색기술 개발, 일상 속 일회용품 저감 등에도 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함께 나눔프로젝트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 사업이다. 지난 2년간 소방관 회복 지원(현대차·효성),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SK·신한은행·이디아커피), 지역 아동 보육 인프라 지원(롯데·하나금융그룹), 간병 돌봄가족 지원(LG·두산), 이주 배경 인구 지원(우리금융그룹·경기도상의연합회)을 주제로 사업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