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정보공유·전략수립 지원도 요청…복지부 "영향 최소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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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미국 상호관세 대응 방안 간담회./ 사진=보건복지부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로 대미 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9일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영향과 대응 방안을 관련 업계와 논의했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서울 시티타워에서 박민수 2차관 주재로 의료기기·화장품 수출기업 및 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다.
참석 기업들은 글로벌 관세 대응 정보 공유와 전략 수립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도 희망했다고 복지부가 전했다.
앞서 한국시간 이날 오후 1시 1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25% 상호관세가 발효돼 국내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박 차관은 "미국 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바이오헬스 산업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통상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업계 의견을 반영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