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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민생 투어 하는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 사진=부산시

부산시가 사하구 당리동에 재난 안전산업 진흥시설을 짓고 침체를 겪는 하단교차로 일대에는 5년간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당리동 당리동이 행정안전부의 급경사지·산사태 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곳에는 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 연구기관으로 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재난 안전산업 진흥시설이 들어선다.

올해부터 3년간 160억원을 지원받아 급경사지·산사태 안전 제품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안전 성능 평가시험 장비를 구축해 인증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개발한다.

시는 진흥시설 조성으로 약 2천억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한때 서부산권 대표 상권이었지만 유동 인구 감소 등으로 침체기를 겪는 하단역과 하단교차로 일원에 최대 5년간 60억원의 투입해 활성화에 나선다.

구간별 특화구간 조성과 환경 개선 사업, 축제와 지역 대학·예술가를 연계한 스토리·콘텐츠 개발로 상권 부활을 돕는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사하구 진흥시설 조성지와 하단교차로를 찾아 현장을 확인하고 관계자로부터 의견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