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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청사 앞 '영웅을 기억하는 나라' 표지판 ./사진=국가보훈부

국가보훈부는 2025년도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을 오는 26일 서울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3명과 보훈 문화 확산에 앞장선 유공 인사 4명 등 27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된다.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중 박운욱(98) 옹은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박 옹은 병역 의무가 없음에도 6·25전쟁 당시 자원입대해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한 학도병 출신이다.

철도청 소속 철도기관사로 재직하던 중 열차 사고로 공상 공무원이 된 박윤규(61) 씨는 우측 무릎 이하 절단 장애를 극복하고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보훈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헌신이 예우받고, 우리 국민이 일상에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보훈 문화가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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