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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 조리 로봇./ 사진=부산시교육청

튀김·볶음·국을 조리하는 다기능 조리 로봇이 부산 학교 급식실에 도입됐다.

부산시교육청은 12일 오후 금정구 장전동 금정초등학교에서 김석준 교육감, 강무길 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교육청, 시의회, 로봇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형 다기능 조리로봇'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총사업비 6억7천만원으로 최근 금정초·남일고·부산체고 등 3개 학교에 전기솥과 로봇팔이 결합한 다기능 조리 로봇을 설치했다.

이 로봇은 튀김·볶음·국 조리공정이 가능한 유형으로 시교육청이 교체하고 있는 전기솥과 결합한 '부산형 조리 로봇' 모델이다.

시교육청은 조리 종사자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급식실 환경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 급식 인원이 많은 과대학교와 하루 2·3식을 하는 학교에 조리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교 급식실에 첨단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의 적용을 넘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의 제공과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환경을 준비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조리 종사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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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조리로봇 시연회./ 사진=부산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