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1개교씩 운영 중인 온라인학교의 만족도가 평균 4.21점(5점 만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7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온라인학교 수강 학생 1천885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반적 만족도' 점수가 4.29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학교에서 교사와의 원활한 상호작용에 대한 만족도는 4.36점, 온라인학교 과목 평가의 공정성에 대한 만족도는 4.47점 등이었다.
조사는 총 11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평균 만족도는 4.21점이었다.
온라인학교는 실제 학교가 개설하기 어려운 고교학점제 과목을 실시간 쌍방향 형태의 온라인 수업으로 제공하는 것을 일컫는다.
교육부는 농산어촌 학교 및 소규모 학교에서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원활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내년 온라인학교 교원 정원을 추가 배정했다.
타 시도의 온라인학교에서 운영 중인 과목도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천홍 교육부 책임교육정책관은 "온라인학교가 학교 규모·소재지별 과목 개설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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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학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사진=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