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사진= 뉴빌리티

지능형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는 스마트시티부산과 '로봇 도입 시범사업 실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도시 모델 구현에 협력한다.

스마트시티부산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협약에 따라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순찰로봇과 관제 기술,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부산은 국가시범도시 내 실증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 참여형 리빙랩을 운영해 로봇 운행과 데이터 수집·활용이 도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뉴빌리티의 순찰로봇은 실외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로 비·눈·안개 등 기상 악조건이나 야간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으며, AI 기반 이상행동 감지, 위험 상황 인식, 실시간 영상 송출, 원격 관제 기능을 갖췄다.

부산시는 이 로봇을 도시의 디지털·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범죄 취약구역 모니터링, 야간 보행 안전 확보, 공원·수변 공간 순찰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