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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감독원은 부산광역시와 함께 글로벌 해양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미래를 조망하는 '부산 해양금융위크'를 25∼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3년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글로벌 해양금융 동향 등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2021년부터는 관련 행사를 통합해 '부산 해양금융위크'로 열리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해양금융이 ESG 금융, 녹색채권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산업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금감원도 해양산업의 ESG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본 행사에 앞서 금융중심지로서 부산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금융유관기관장 간담회도 열었다.

이찬진 금감원장과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예탁결제원 사장, 정정훈 자산관리공사 사장, 김경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부산 금융중심지 조성 정책 지원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날 해양금융컨벤션에는 이동해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센터장과 요아킴 스코르게 DNB카네기 아태대표, 조진우 한국거래소 팀장, 라훌 카푸어 S&P 해운리서치 글로벌헤드 등이 참여해 부산형 해양금융중심지 육성 방안과 글로벌 해양금융 최신 동향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