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개 노선, 산업구조 좌우·이동격차 해소·국가균형발전 등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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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X 고속철도

경남도는 25일 경남기록원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응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를 비롯해 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한 11개 노선이 지나는 도내 12개 시군, 경남연구원이 참석했다.

도와 12개 시군은 11개 노선이 경남의 미래 교통·산업 구조를 좌우할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이동격차 해소, 가덕신공항 연계 교통망 확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 기관들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 동향을 점검하면서 정부 검토 방향, 보완 요구에 즉각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12월 공청회를 거쳐 내년 상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고시·확정한다.

도는 지난해 초 11개 노선(799㎞)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고속화철도(84㎞), 거제∼가덕도 신공항 연결선(36㎞), 사천 우주항공선(진주역∼우주항공청∼삼천포, 26.6㎞), 전주울산선(전북 전주∼경남 5개 시군∼울산, 244㎞), 신항 물류 수송용 CTX진해선(창원중앙역∼진해∼가덕도신공항, 38㎞) 등이 11개 노선에 포함됐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정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고속·일반·광역철도 건설 법정 계획이다.

여기에 노선이 반영돼야 실제 건설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