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연구소] 부산시, 어린 은어 15만 마리 방류

김태우 선임기자 승인 2024.02.13 14:38 의견 0
어린 은어 방류. /사진=부산시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낙동강 하구 수산생물의 다양성 회복을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사하구, 강서구, 기장군 인근 수역에 어린 은어 1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은어는 연구소에서 지난해 11월 초 수정란을 부화시켜 약 100일 정도 키운 치어로, 길이 6㎝ 이상의 활력 넘치는 종자다.

은어는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물이 맑은 하천에 서식하며 9∼10월 강 하류에서 알을 낳는다.

여기서 부화한 어린 은어는 하천의 흐름을 따라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보내다가, 봄이 돼 전장 약 7㎝ 정도가 되면 하천으로 올라와 일생을 보내는 1년생 어류다.

은어는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여름철 구이, 튀김, 생선회로 많이 먹는 민물 고급 어종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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