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공원비채' 브랜드 개발 추진…중간보고회 개최
양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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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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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사장 김용학)는 지난 11일 공사가 조성하는 공원 자체 브랜드 개발을 위한 「BMC 공원 브랜드 개발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자문위원인 부산경상대학교 김용훈 교수, ㈜GM AVC 김황석 이사 등이 참석해 용역 수행업체(아이엠커뮤니케이션)에서 제시한 브랜드 개발 방향과 컨셉, 로고디자인 후보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해당 용역은 공사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성을 담은 자체 공원 브랜드 개발을 통해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대시민 경쟁력과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앞서 공사는 일반 시민들과 공사 내·외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다수의 득표를 받은 ‘공원비채’를 공원 브랜드명으로 선정하였다.
‘공원비채’는 부산(Busan)의 비워진 공간을 다채로운 공원으로 채워가는 공사의 정체성을 담음과 동시에 공사를 상징하는 반딧불이 빛에[비채] 다가가는 시민들을 형상화한 네이밍이다.
공원을 이용하는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해 국문으로 발음하기 쉽고 직관적인 이름이되, ‘비채’와 ‘공원’의 어순을 거꾸로 배치하여 기존의 개별 공원 이름과 차별화되는 공원 통합 브랜드의 성격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중간보고회를 통해 ‘공원비채’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일반 시민들이 쉽게 기억하기 위한 로고 디자인 후보안이 제시되었다. 제시된 후보안은 공사 관계자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며, 최종안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선호도 조사를 통해 확정된다.
오는 9월 공원 브랜드 개발이 완료되면, 공사에서 추진하는 사업지구별 대표 공원 명칭에 브랜드명을 사용하고 조경시설물에 브랜드 로고를 도입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전문가의 협력 덕분에 국내 최초 공원 브랜드 개발이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라며 향후 공원 브랜드 ‘공원비채’와 공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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